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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04 15:13
[빅데이터&IoT] [매일경제] 인터넷 사업과 관련된 세 번째 패러다임이 예고되었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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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업과 관련된 세 번째 패러다임이 예고되었다

- 새로운 패러다임이 나오면 이전 강자는 대부분 사라진다.
- 에스파냐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해 결국 패권을 놓치고 말았다.
- 인터넷 사업과 무선 인터넷 사업 등의 예에서 보듯 인프라 구축 후 다양한 기회가 열린다.
- 이번에 펼쳐질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어떤 기회를 잡아야 할까? 


고평석 인문디지털 커넥터
[2016.8.3.]

고평석 인문디지털 커넥터

<중략>

지난 3~4년 사이 한참 뜨겁게 달아오르던 IT 산업이 조금 쉬어가는 느낌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던 신기한 애플리케이션 이야기도 없고, 신기술에 대한 재미난 소식도 뜸하다. 기업 가치 1조원을 자랑하는 유니콘 기업에 관한 소식에 대한 관심도 낮아졌다. 뜨거웠던 창업 성공 신화들도 잠잠해진 느낌이다. 이유는 역사에서 찾을 수 있다. 바로 지금이 큰 시대의 흐름이 바뀌는 변곡점이기 때문이다.

<중략>

무선 인터넷의 대중화 이후는 어떤 단계가 기다리고 있을까? 마치 우주여행에서 제프 베저스와 일론 머스크가 인프라를 구축해 주듯이, IT계의 거물들이 그다음 단계의 인프라를 깔아주고 있다. 인터넷, 무선인터넷에 이은 세 번째 패러다임의 등장이 예고된 셈이다. 이것은 기존 규칙의 파괴이자 패러다임의 전환이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지 못하는 보통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이들이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이 끝나면 이런 환경에 적합한 사업 아이템이 또다시 10년 가까이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마침 지난 칼럼에서 이야기한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얼마 전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을 인수하며 주목을 끌었다. 무려 ARM 주당 순이익의 70배에 해당하는 돈인 30조원(32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ARM은 반도체 설계도를 만들어 삼성전자, 애플 등에 공급한다. 지금까지도 상당히 고부가가치 사업이었지만, 앞으로 더욱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사물인터넷(IoT)이 보급되면 모바일 칩의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들 칩은 ARM이 만든 설계도를 사용한다. '칩 하나당 얼마' 식으로 과금을 하니 매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특히 인공지능을 탑재한 각종 기기들에는 더 많은 칩이 들어가게 된다. '특이점 시대'에 걸맞은 비즈니스로 손정의 회장은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반도체 설계 사업을 시작하였다.

3번째 큰 기회의 인프라를 구축할 손정의 회장이 인수한 반도체설계기업 ARM

새로운 시대의 시작은 이런 인프라들이 구축된 이후다. 월드와이드웹이 보급되고 초고속 인터넷망이 깔릴 때도, 그리고 아이폰을 통해 무선 인터넷 혁명이 일어날 때도 그 의미를 알았던 사람들은 소수였다. 그들에게만 비즈니스 기회가 열렸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쉬워했던 두 번의 기회가 지나가고, 이제 세 번째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 패러다임은 변하고 있고, 거인들은 그에 걸 맞은 인프라 사업을 시작했다.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에 구체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이번 기회를 잡지 못하면, 다시 10년 후를 노려야 한다. 패러다임이 변한다는 것은 중요한 기회가 옴을 의미한다.(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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