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 생태계 확 키운다...마켓플레이스에 인공지능까지

김범수 기자  kbs@chosunbiz.com
[2016.8.10.]

알리바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부문이 해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기술 문제를 해결해주고 자금 조달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는 9일 중국에서 열린 ‘베이징 서밋(Beijing Summit)에서 ‘알리론치(AliLaunch)’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IT개발자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때 겪는 각종 호환성 문제를 해결해주겠다고 밝혔다. 또 알리론치를 통해 중국 기업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거나 투자를 받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알리바바는 글로벌 테크놀로지 파트너스 마켓플레이스(Global Technology Partners Marketplace)라는 모임을 주도하고 있다. 여러 기술 회사가 모인 글로벌 테크놀로지 마켓플레이스는 운영체제(OS), 네트워크 인프라, 보안, 데이터베이스, 스트리밍 미디어 등에 대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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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는 클라우드 서비스 외에도 IT 관련 신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HT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세계 소비자에게 제공할 가상현실(VR) 솔루션을 연구할 계획이다. 사업 확장이 쉬우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VR솔루션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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