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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25 14:12
[클라우드컴퓨팅] [조선일보] 인텔, 클라우드 기반 의료용 IoT 플랫폼 내놓는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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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텔, 클라우드 기반 의료용 IoT 플랫폼 내놓는다


황민규 기자  durchman@chosunbiz.com
[2016.8.24.]


인텔이 2세대 큐리 모듈 기반의 새로운 의료용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내놓을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병원에 기록된 환자들의 정보를 공유할뿐 아니라 유전자 정보 등을 공유해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 난치병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24일 업계와 인텔코리아에 따르면 인텔은 오는 4분기 중에 2세대 큐리 모듈 기반의 IoT 플랫폼을 발표한다. 이 플랫폼은 의료, 헬스케어를 비롯해 스포츠, 웨어러블 제품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큐리(curie)는 단추 만한 크기의 초소형 통합 모듈로, 인텔이 IoT용으로 개발한 쿼크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

인텔이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기기용으로 개발한 초소형 모듈 큐리(Curie) 1세대 제품.

인텔은 2세대 큐리 모듈 기반의 의료기기와 클라우드를 연결해 환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의사들과 공유하고, 처방이나 가이드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가장 먼저 준비하고 있다. 다만 의료정보 공유에 대한 법적 절차가 남아있어 일단 비교적 민감도가 덜한 정보(ID, 신상, 위치, 맥박/체온, 병세)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중략>

의료용 클라우드는 지난 수년간 의료 업계에서 가장 논쟁적인 문제였다. 그동안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역시 법적으로 의료기록을 자체 전산 설비에만 보존해야 하는 규정이 있어 사실상 의료 정보를 클라우드로 공유하는 일이 금지돼 있었다. 최근 정부가 규제 개선을 추진하며 의료 정보의 외부 보관을 허용했지만, 정작 업계에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상용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중략>

한편 IoT용 반도체 사업 확대를 노리는 다른 반도체 기업들은 인텔의 행보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IoT 분야에서 인텔과 프레너미(friend와 enemy의 합성어) 관계인 삼성전자 역시 자체 IoT 모듈인 '아틱(Artik)'을 의료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경쟁구도를 형성할 가능성도 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의료용 ICT 산업은 진입 장벽이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투자여력이 많은 인텔, 삼성전자 등 대형 기업들에게 유리하다"며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대형 의료기기 회사인 삼성메디슨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에서 의료용 IoT 사업을 도입하는 데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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