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인즈랩 美 진출
뉴저지에 법인 설립…"현지업체 안 무서워"
송주영 기자 jysong@zdnet.co.kr
[2016.9.1.]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인즈랩이 미국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미국 내 첫 번째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이어 미국 뉴저지 법인 설립도 눈 앞에 두고 있다.
마인즈랩은 첫 번째로 수주한 ‘고객의 소리(VoC)’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미국에 한국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를 알릴 예정이다.
1일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오는 23일 미국 뉴저지에 법인이 설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저지 법인은 미국 현지 인력 중심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마인즈랩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까지는 회사 창립 후 4년, 본격 사업을 시작한 지 1년이 걸렸다.
빠르게 인공지능 시장에 진출한 탓에 국내에서 탄탄하게 기반을 잡았고 이를 기반으로 미국에도 진출할 수 있었다.
6개월만에 인공지능 알고리듬 6개를 개발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탄탄한 기술인력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빠르게 수주해나갔다. 마인즈랩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사업 본격화 후 금융권 등 20여개 기업의 콜센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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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는 인공지능이 접목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인공지능을 이용하면 콜당 단가를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기 콜을 줄여 고객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 기계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인공지능을 이용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업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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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즈랩은 시스템 구축 기반 사업을 앞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인공지능 행사를 열고 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도 선보인 바 있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아마존 에코, 구글 구글홈 등 대형 글로벌 회사들이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인공지능 비서라고도 불리는 스피커는 음성으로 노래를 들을 수 있고 다양한 정보를 대화를 통해 알려준다. 가령 “비틀즈의 예스터데이를 들려줘”라고 하면 스피커가 알아서 음악을 찾아 들려주고 “그만”이라고 하면 끄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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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즈랩은 인공지능 엔진에 사용하는 핵심 알고리듬 8개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6개는 자체 개발했다. 2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개발한 알고리듬을 사용하고 있다.
유 대표는 “ETRI 기술을 이관 받은 회사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데 자체 알고리듬을 개발했으며 이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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