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성장동력 예산 15.3조, 올해보다 7.6%증가

구영희 기자  younghee@kbs.co.kr
[2016.9.1.]

내년에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15조 3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는 올해보다 7.6% 증가한 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일)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2017년 미래성장동력 창출 분야 예산을 발표했다.

예산은 크게 '미래성장동력 기반 강화' 예산 7조 6천억원과 '미래성장동력 창출 지원'예산 7조 7천억원으로 나뉜다.

미래성장동력 기반 강화 부문에서는 신진연구자들에게 3천만원씩 지원하는 '생애 첫 연구비'과제 천개를 신설하고,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20개,소프트웨어 선도학교 1천개를 선정해 우수 인재 육성을 지원한다. 또,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 지원과 '판교 창조경제 밸리' 육성 등 '창조경제 거점 기능 강화' 예산은 74% 늘어나 783억원이 된다.이와함께 'K-컬처 밸리', 'K-팝 아레나 공연장' 등 '문화융성 기반 강화' 사업에 8.1% 증가한 1조7천491억원을 각각 책정했다.

이와함께 미래성장동력 창출 지원부문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19대 미래성장동력' 조기성과 가시화를 위해 1조 3천억원을 투자하고 특히 스마트카, 사물인터넷(IoT), 무인기(드론) 등 산업화 속도가 높은 10대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지능정보사업추진단'을 출범하고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을 다음달(10월)에 발표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선제 대응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지능정보기술 기반 신규서비스 모델 발굴과 지능정보 인프라 조성 사업을 신설해 각각 50억원, 7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신설하는 등 내년도 관련 예산을 올해 대비 46.4% 늘어난 3천298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로봇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 스마트카 개발 등의 지원 예산도 증가했으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사업, 글로벌 시장 수요 맞춤형 시스템반도체 상용화 사업 등은 신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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