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빅데이터·NexshopTM...삼성SDS, 외연확장 '가속'
민경종 전문위원 kj-min@joseilbo.com
[2016.9.6.]
삼성SDS가 최근 中企대상 사물인터넷(IoT)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빅데이터 분석사업에 박차를 가하는가하면 리테일 혁신 솔루션(브랜드명 NexshopTM) 공급을 잇따라 성사시키는 등 국내외 ICT시장을 겨냥한 외연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국내 공공사업 발주 제한 등의 여파로 날로 힘들어지고 있는 영업환경을 신사업을 앞세워 적극 돌파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中企대상 IoT 지원사업 참여
먼저 삼성SDS(대표 정유성)는 지난달 30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 권오현)와 중소·중견기업 IoT(사물인터넷)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해 전자IoT협업센터를 설립,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IoT 기반 융합신제품 개발을 지원해 오고 있는 KEA와 삼성SDS는 이번 협약에 따라 KEA 회원사에게 삼성SDS의 인세이터를 PaaS(Platform as a Service) 방식으로 제공하고, 제품 개발에 필요한 관련 기술을 개방하며, 데이터 기반의 신규 서비스 개발 활동도 적극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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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 사업 본격화
아울러 삼성SDS는 빅데이터 분석 사업도 본격화한다. 자체 개발한 분석솔루션 확대 및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 여기에 삼성관계사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삼성SDS는 그 동안 삼성 관계사와 함께 제조, 금융 등 다양한 업종 노하우와 방대한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역량을 축적해왔고,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1월 고성능 분석 함수 및 모델을 갖춘 자체 분석플랫폼 브라이틱스(Brightics)를 개발한 바 있다.
이 플랫폼은 그 동안 삼성관계사의 제조 및 물류분야 중심으로 적용돼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이 삼성SDS측 설명이다.
우선, 삼성전자 등 제조 관계사에 도입돼, 최고 수준의 품질·수율 분석, 불량원인 탐색, 설비 진단 등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실제로 한 건당 수시간 걸리던 분석 소요 시간을 20분 내외로 대폭 감소시켰다는 것.
또한 물류분야에서는 브라이틱스가 삼성SDS 자체개발 물류플랫폼인 첼로플러스와 결합돼 유사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측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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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혁신 솔루션 글로벌 사업 확대
이뿐만이 아니다. 삼성SDS는 삼성전자를 비롯 자동차, 부동산 업종의 글로벌 기업들에게 자사 리테일 혁신 솔루션(브랜드명 NexshopTM)을 잇따라 공급하면서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NexshopTM은 차별화된 쇼핑경험, 고객 맞춤형 판매, 영업 지원 뿐 아니라, 체계적 영업인력 교육과 디지털광고의 효과를 극대화 하는 기능도 제공함으로써 매장 전 영역에 걸친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삼성SDS측 설명.
리테일 사업자들은 이 솔루션 도입을 통해 매장 내 고객행동 및 구매이력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며, 양방향 광고효과 분석도 할 수 있게 된다.
삼성SDS는 NexshopTM 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세계 매장을 대상으로 공급 중이고, 또한 매장직원 교육솔루션 Nexshop Training을 적용한 Samsung Plus를 활용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57개 지법인 30만명 매장 직원을 대상으로도 판매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을 확산 중에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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