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인공지능 활용하면 군사력 이룰 것

국방부, 인공지능 국방 적용 전문가 대토론회…경계시스템 기술 등 과제 제시

윤병노 기자  trylover@dema.mil.kr
[2016.9.21.]

국방부는 21일 본청 국방상황실에서 인공지능(AI)을 군사력 건설에 활용하기 위한 전문가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박래호 국방부 정보화기획관 주관으로 열린 대토론회에는 군·산·학·연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미래창조과학부의 지능정보화사회 추진과 연계한 AI의 국방 적용방안을 논의했다.

이민호 경북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 그리고 국방 활용방안’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AI는 모든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하면 생산성 효과를 수십 배에서 수백 배 향상할 수 있다”며 “국방부가 AI를 적시 도입해 군사력 건설에 활용하면 1대10, 1대100의 전력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김영아 박사는 최신·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인 ‘딥 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질병 관련 영상정보를 인간보다 더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사례를 발표한 뒤 이를 국방부에 적용하면 수많은 혁신 사례가 발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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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정보화기획관은 미래부 지원 단기과제로 ‘국방 지능형 경계시스템 기술개발’을, 중장기 과제로 “딥 러닝 기반 AI 지휘결심체계’와 ‘군 감시정찰정보 인공지능 분석’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또 “인공지능 분야 신규 사업 발굴, 전문가 협의체 구성, 국방 지능정보기술 포럼 구성 등 다양한 외부 추진동력을 확보함은 물론 제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지능정보사회 구현을 위해 국방부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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