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유 미래부 차관 "AI, 韓-美-英 공조한다"
[4차산업혁명 대비 제도개선 민관 소통회②]
백봉삼 기자 paikshow@zdnet.co.kr
[2016.9.21.]
정부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국, 영국과 공조함으로써 지능정보기술(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또 이르면 10월 말 발표 예정인 ‘지능정보기술 중장기 종합대책’을 기반으로 지능정보, 인재양성, 복지, 고용 등 경제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대책을 내놓겠다고 알렸다.
아울러 한-미-영 ICT 정책 포럼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춰 한국에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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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의 신속한 대응, 창의력 성공요인”
최 차관은 4차 산업혁명은 기술의 발달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것을 뜻한다며, 사회 전반의 변혁이 급격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지난 3월 이세돌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을 계기로 입증됐듯 인공지능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의료, 금융, 도시건설 등 전분야에 걸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맞춰 미래부는 이르면 10월 말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사회 전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종합 대책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또 종합대책에 미래변화를 이끌 핵심 동인을 파악해 지능정보기술 발전에 따른 경제 사회 미래상을 담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능정보산업 발전이나 고용 복지 정책 개편 등 경제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대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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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 인공지능 보고서 공유키로…지능정보기술연구원-딥마인드 R&D
최재유 차관은 국내 정보통신기술이 과거 미국과 영국을 추격하는 수준이었다면, 현재는 일정 부분 대등하거나 앞서가는 부분도 감지된다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건넸다. 또 미국, 영국 등과 지능정보기술 분야 공조를 키워나가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도 드러냈다.
이 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미래부는 미국이 금년 말에 발표한 ‘인공지능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와, 영국이 내년 초 내놓을 ‘인공지능으로 인한 기회와 영향’이란 주제의 보고서 등을 공유받기로 했다.
최 차관은 “한미 정책포럼에서 인공지능기술이 교육, 복지, 고용 영향에 크다는 것과 정부 차원의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며 “지능정보사회 추진단과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 정책실이 함께 조인트 워크숍, 전문인력 양성, 기업 간 협력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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