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업들...AWS 피해 특화 전략 찾아라
온프래미스, PaaS 등 AWS 약점을 파고 든다
이경탁 기자 kt87@ittoday.co.kr
[2016.10.12.]
[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이 클라우드 최강자 아마존과의 전면 대결 대신 자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독주로 경쟁 기업들은 저마다 특화 전략과 기술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IB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강조하고, 각각 네트워크, 미들웨어 강자인 시스코와 오라클은 보안과 안정성을 내세운다.
시장조사업체 시너지리서치그룹이 매 분기 발표하는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지난 2분기 AWS는 여전히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지난해 동기 대비 53% 가까이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의 30%다. 그 뒤를 이어 AWS와 함께 ‘빅4’로 분류되는 MS(11%), IBM(8%), 구글(5%)를 합쳐도 AWS에 미치지 못한다.
|

<iframe width="468" height="60" src="http://ad.ad4989.co.kr/cgi-bin/Pelicanc.dll?impr?pageid=01uu&out=iframe"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scrolling="no" style="margin: 0px; z-index: 1000" allowtransparency="true"></iframe>
|
|
|
MS와 IBM은 AWS의 영향력이 큰 ‘퍼블릭 클라우드’ 대신 대기업 고객 군에 맞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프라이빗+퍼블릭)’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AWS는 규모에 가리지 않고 전 산업에 걸쳐 다양한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기는 하지만 유독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의 비중이 높은 전자상거래 기업, 게임사, 포털, 스타트업 등에 인기가 좋다.
<중략>
오라클은 기존 미들웨어 제품군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PaaS(서비스형 플랫폼)를 아우르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의 오라클 제품 사용은 사실상 필수적인데 오라클 클라우드를 통해 높은 연동성으로 업무 안정성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 오라클의 설명이다.

레드햇도 PaaS 중심의 오라클과 유사한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기업들에서 오픈소스, 데브옵스 등의 바람이 부는 것에 맞춰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레드햇의 제품군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경쟁사와 비교해 성능 대비 저렴한 비용이 큰 매력이다.
<중략>
시스코 또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트렌드에 맞춰 기업들이 온프래미스 인프라에서 클라우드 구축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시스코는 기업의 데이터센터와 IT 인프라 내 핵심요소, 도메인에 대한 포괄적 분석을 제공하는 ‘시스코 도메인텐 서비스’와 기업의 클라우드 사용 및 구축 전략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시스코 비즈니스 클라우드 어드바이저 워크샵’을 결합한 워크샵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략>
기사 상세 내용 보기_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