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드론 대상' 데이터 요금제 곧 출시
1GB에 월 25달러…비행중 인터넷 접속해 영상 스트리밍·데이터 수집 가능
하세린 기자 iwrite@mt.co.kr
[2016.10.07.]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이 드론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요금제를 곧 출시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라이즌은 이날 자사 무선 네트워크와 드론을 연결하기 위해 드론 제작회사들과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론 요금제는 데이터 1GB(기가바이트)에 월 25달러(약 2만8000원), 10GB에 월 80달러다. 현재 스마트폰용 데이터 요금제와 비슷한 수준이다.
인터넷 연결을 통해 드론은 비행 중 영상을 스트리밍하거나 사진과 데이터를 지상에 실시간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정유회사들이 송유관을 점검하거나 농장주들이 농장을 관리하거나 산불을 점검하는 데도 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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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다른 통신사인 AT&T도 자사 네트워크에 드론을 연결시키는 방법을 연구중이다. 최근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폰 데이터 요금 판매만으로는 수익을 찾기 어려운 통신사들이 사물인터넷(IoT)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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