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애플 ‘아이폰 8’은 ‘클라우드 기반 쉘 스마트폰’이다?
김들풀 기자 itnews@itnews.or.kr
[2016.10.16.]

애플이 2017년 6월 29일 아이폰(iPhone) 탄생 10주년을 맞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내년에 공개 될 아이폰 8이 굉장히 혁신적일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그동안 애플은 첫 아이폰 출시 이래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왔다. 심지어 스티브 잡스가 고인 된 이후 매체들은 혁신이 사라졌다고 매번 말했지만 전세계 사용자들의 아이폰에 대한 집착으로 표현될 만큼 지속적인 사랑이 이어졌다. 지난 9월에 발표한 아이폰 7까지도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폰 탄생 10주년을 맞는 2017년에 출시되는 아이폰 8에 대한 기대는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컨셉트 디자이너들은 벌써부터 다양한 아이폰 8 상상 디자인을 공유하고 있다. 알루미늄이 아닌 통째로 글라스(glass) 재질로 이루어진 본체와 OLED디스플레이, 무선충전이 탑재되고, 홍채인식, 홈버튼의 디스플레이와 통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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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8- 글라스(glass)본체와 OLED 디스플레이
지난 8월 니케이는 “대만 홍하이(鴻海)정밀공업(폭스콘, Foxconn)이 2017년 애플 아이폰 출시 10주년에 맞춰 글라스 본체와 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다. 폭스콘은 유리 본체는 못해도 1년 전부터 개발하고 있고, OLED 디스플레이는 샤프 인수를 통해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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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이어 글라스(sapphire glass)
먼저 사파이어 글라스(sapphire glass)에 대해 알아보자. 2014년 9월에 공개한 애플 첫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는 사파이어 글라스를 장착했다. 이 때 '애플워치'에 탑재된 사파이어글라스의 강도를 보여주는 실험을 보여 주었다. 애플워치용 사파이어 글라스를 벽에 문지르고 동전과 열쇠, 사포, 심지어 망치로 두드려도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자 전동드릴을 동원했지만 사파이어 글라스는 흠집이나 스크래치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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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ost Free – 클라우드 기반 쉘 스마트폰(Cloud Based Shell Smartphone)
중요한 것은 이제 부터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6㎜대에 이어 5㎜대 벽을 허문 ‘초박형’ 스마트폰을 앞 다퉈 선보이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가 4.85mm R5를, 비보(Vivo)는 4.75mm인 X5 맥스를 내 놓았다. 그러더니 지난해 역시 중국 업체 쿨패드(Coolpad)가 4.7mm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 ‘이비(Ivvi) K1 미니’를 공개했다.
현재 이 ‘두께 전쟁’은 스마트폰 제조에서 후발주자인 중국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형국으로 혁신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렇게 얇아지다 보면 2020년에 1mm 미만(Under)의 명함이나 교통카드 형태로 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지나치게 얇은 스마트폰은 현재 기술로는 단점이 있다. 쉽게 파손 될 수 있고, 각 부품들이 모두 올인원 형태로 탑재되면 성능과 배터리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휘는 디스플레이와 휘는 배터리만 남고 나머지들인 메모리, 프로세서, 각종 앱들은 클라우드로 올라가게 되는데, 이러한 카드 형태의 휘고, 말고, 접는 단말기를 클라우드 기반 쉘(Cloud Based Shell)이라 부른다.
2013년 9월 15일자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워윅 비즈니스 스쿨(Warwick Business School)의 로널드 클링게비엘(Ronald Klingebiel) 교수의 말을 인용해 "조만간 스마트폰은 클라우드에 접속하는 클라우드폰이 된다. 향후 등장할 이 클라우드 스마트폰은 기존 스마트폰 시장 주도자 삼성과 애플까지 위협할 것이다. 클라우드 스마트폰에서는 더이상 프로세서 성능이나 메모리 용량이 중요하지 않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거의 무료 클라우드 기반 쉘은 예를 들면, 호텔에 가면 카드를 주는데 그 카드가 컴퓨터이자 스마트폰이다. 호텔에 머무는 동안은 카드를 활용해 각자의 클라우드에 접속해서 일을 보다가 호텔에서 나올 때 카드를 반납해도 되고 쓰레기통에 버려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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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사용하고 교통카드처럼 돈을 충전하는 또는 사용하고 그냥 버려도 된다. 이때의 핵심역량은 클라우드 베이스의 빅 데이터로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활동한 라이프 로그를 분석해 상황에 따라 인식해 서비스 하는 상황인식(CA) 서비스가 될 것이다. 그러다가 휘어지고 둘둘 마는 투명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디바이스로 발전할 것이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애플이 인수한 프라임센스의 TV 관련 특허 기술 중 2013년 8월에 등록한 '광학전자 모듈의 통합‘과 2011년에 등록한 '3차원 장면 분석'을 바탕으로, 2013년에 업데이트한 '표면 모델을 갖는 3차원 장면 분석'이라는 특허 기술이 있다.
이 특허는 기존의 키넥트를 훨씬 뛰어 넘어, TV안에 직접 융합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셋탑 박스나 다른 미디어 기기들에도 통합할 수 있다. 따라서 홈(Home)에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가져다 줄 수 있다. 더욱이 리모콘 없이 그저 동작이니 쳐다보는 것으로 현실과 가상현실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프라임센스의 리모콘 없이(remote-free) 작동하는 기술은 Apple이 2008년에 등록한 '3차원 디스플레이 시스템'과 2011년에 등록한 '3차원 이미징과 디스플레이 시스템'이라는 기술과 융합될 것이며, 결국 애플의 이 3차원 이미징 디스플레이는 향후 홀로그램과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로 발전할 것이다.

현재 새로이 등장할 클라우드 스마트폰 운영체제 OS는 아직까지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애플이 엄청난 클라우드 스마트폰용을 2017년에 내 놓을 가능성이 많다.
이와 같은 클라우드 OS와 스마트폰이 등장하면 앱이 클라우드에서 가동돼 스마트폰은 빠른 프로세서나 커다란 메모리 용량을 필요로 하지 않아 더 값싼 휴대폰을 만들게 된다는 개념이다. 어쩌면 구글이 이를 간파하고 조립식 모듈 스마트폰 프로젝트 '아라(ARA)'를 재검토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결론-클라우드/빅 데이터 베이스의 클라우드 쉘 준비해야
차원용 위원은 “결론적으로 조만간 지금의 스마트폰은 유연한(Flex) 형태의 디바이스로 진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은 중장기적인 포토폴리오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 각 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클라우드/빅 데이터 전략을 잘 살펴야 한다. 특히 삼성도 지금 갤럭시 노트7으로 곤욕을 치루고 있지만, VIV Labs(인공지능 음성인식)와 클라우드 업체인 조이언트(Joyent)를 인수를 계기로, 각 사업부를 클라우드 우산으로 전략으로 애플 대항마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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