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 데스크톱(VDI), 클라우드에서 바로 사용… 중소규모 기업·기관에 적합
유창선 기자 yuda@etnews.com
[2016.10.19.]
가상화 데스크톱(VDI)을 클라우드에서 이용하는 서비스가 중소 규모 사업장이나 기관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적은 비용으로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 스마트 워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틸론(대표 최백준)은 CJ헬로비전에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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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은 V클라우드에 DaaS를 적용했다. 가상화 데스크톱을 종료하면 기존 데이터를 초기화할 수 있는 점을 이용했다. 바이러스나 악성코드 감염 우려가 없다. 접속할 때마다 안전하고 빠른 PC 환경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PC방이나 숙박업소 등 공유 PC를 설치한 사업장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이 어렵지 않도록 일반 PC처럼 구성했다고 틸론 측은 설명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틸론 DaaS를 부산 지역 스타트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업무용 PC와 보안 솔루션 구매가 어려운 스타트업에 DaaS로 고성능 VDI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저사양 노트북은 물론 태블릿PC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쓸 수 있다. 듀얼코어에 4GB램(RAM)이면 충분하다.
틸론은 최근 시스원과도 협력관계를 맺었다. 시스원이 자체 데이터센터인 `siIDC`에 틸론 VDI 솔루션을 더해 DaaS 사업을 추진한다. DaaS 시장 자체를 키우려는 포석이다. 이미 일본에서는 DaaS 서비스 기업이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이 최근 수년간 400% 가까이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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