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클라우드 1위 뺏길 수 없다"...클라우드 기반 AI서비스 내놔
정미하 기자 viva@chosunbiz.com
[2016.12.01.]
아마존이 이미지 인식 서비스,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서비스 등 클라우드 컴퓨팅에 기반한 새로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공개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부분 앤디 제시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아마존이 수년동안 머신 러닝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세 가지 인공지능 서비스를 소개했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레코그니션(Rekognition)'이라는 이미지 인식 서비스다. 레코그니션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사물과 장면을 인식하는 서비스로 아마존의 설명에 따르면 강아지 사진을 봤을 때 어떤 종인지도 구별할 수 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도 이미지 인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이다.
아마존은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서비스 '폴리(Polly)'도 공개했다. 폴리는 47명의 남성과 여성 음성을 구현할 수 있으며 24개의 언어를 지원한다.
이날 공개한 '렉스(Lex)'는 아마존의 가상비서 알렉사에서 한 걸음 나간 챗봇 시스템이다. 개발자들은 렉스를 이용해 대화를 구성할 수 있으며 몇 개의 예시를 입력한 뒤 대화하는 기술을 훈련시킬 수 있다. 제시 CEO는 "렉스를 이용해 만든 챗봇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로봇, 드론, 인형을 조종하는 기계 장치를 만들 때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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