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스토어 `씨앗` 키운다

유통상품 내년 200개로 늘려

허우영 기자  yenny@dt.co.kr
[2016.12.14. 14면]

공공과 민간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한 곳에서 조달·체험·구매할 수 있는 클라우드 스토어 '씨앗'의 운영 규모가 확대된다.

13일 미래창조과학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정보화진흥원(NIA)에 따르면 씨앗의 운영 규모가 올해 105개에서 내년 200개, 2018년 400개로 매년 배 이상 늘어난다.

온라인 클라우드 마켓인 씨앗은 KT·마이크로소프트·더존비즈온·LG유플러스 등 서비스 공급자의 상품을 등록하고 수요정보를 제공해 공공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공공·민간기업 등 수요자에게 상품을 비교·체험·구매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기능을 한다. 기존 조달시장이 조달청 중심이었다면 씨앗은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과 산업발전, 해외진출을 위한 SW 전문 스토어 역할을 맡는다. 수요자는 민간의 다양한 클라우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맞춤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공급자와의 소통 공간, 유통 선순환, 글로벌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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