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사물인터넷 시장 노리고 ‘안드로이드 씽스’ 플랫폼 공개

안드로이드 생태계 통합하려는 움직임

김기림 기자  kimx@econovill.com
[2016.12.14.]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운영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려 사물인터넷(IoT) 기기 개발을 위한 플랫폼 '안드로이드 씽스'(Android Things) 프리뷰 버전을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급속 성장하며 대중화에 속도 내는 사물인터넷 시장을 의식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 씽스는 하드웨어 개발자가 사물인터넷 기기를 제작할 수 있게 해주는 개발자 키트다. 해당 제품은 구글의 사물인터넷 플랫폼 브릴로(Brillo)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안드로이드 씽스'라는 이름을 새롭게 부여했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안드로이드 씽스가 스피커, 보안 카메라, 라우터 등의 각종 주변 기기에 연동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안드로이드 씽즈는 브릴로와 다르게 기존 안드로이드 개발자 툴과 같은 툴을 이용해 완성된다. 개발 환경 인텔의 에디슨, NXP의 피코, 라즈베리파이 3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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