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적용 공장, 인공지능 영역 확대, 가상현실의 부흥…
윤형준 기자 bro@chosun.com
[2016.12.23.]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내년 산업계에서 주목해야 할 기술 트렌드이다. 업계에서는 이 기술들이 내년부터 본격화하는 '4차 산업혁명'과 맞물리면서 기업들의 생산, 유통, 판매, 소비자 소통 등 사업 활동 전반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IHS는 22일 내년에 주목해야 할 7가지 기술을 소개했다. 첫째는 'IoT가 만드는 스마트 제조 공장'이다. 공장에 IoT가 적용되면, 기계가 고장 나기 전에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해 고치는 등 공장 운영 효율성이 높아진다. 둘째는 'AI의 본격화'이다. 이미 애플이 음성 인식 AI 비서 '시리'를 선보인 바 있는데, 내년에는 자율주행차와 로봇 등 영역으로 이 같은 AI 프로그램이 확대된다는 것이다. 셋째는 'VR의 부흥'이다. 페이스북·구글 등 미국 IT 업체들이 VR 기계를 선보였고, 여기에 초고화질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면서 정말 실제와 같은 영상을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IHS는 '신재생 태양 에너지의 확대' '클라우드 서비스의 본격화' '드론·3D프린터 등 기계 혁명' '저(低)전력 소비 기술' 등을 신기술 동향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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