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기업, 클라우드 덕에 웃었다
AWS 첫 연 매출 100억 달러 돌파…'MS 애저' 93% 성장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2017.02.08.]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글로벌 IT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사업 덕분에 웃고 있다.
회사마다 회계연도와 클라우드 사업 분류 기준이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성장세는 수치로도 확인되고 있어 주목된다.
8일 아마존을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MS), IBM, 오라클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최근 공개한 실적 결과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이 이들 회사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AWS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55% 증가한 122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06년 서비스를 시작한 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100억 달러 고지에 오른 것. 4분기 매출 역시 전년동기 대비 47% 늘며 35억 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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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BM·오라클 등 추격자들도 클라우드 본격 성장
MS의 클라우드 사업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 올 2분기(2016년 10~12월) MS의 커머셜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1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오피스365, 애저(Azure) 등을 포함한 매출이라 AWS와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애저 클라우드 매출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93%나 증가했다고 MS 측은 발표했다. 커머셜 클라우드 사업 총 마진은 4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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