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DC를 넘어”…시스코가 내놓은 새 클라우드 청사진, 어떤 특징?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2017.03.17.]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인터클라우드’라는 전략을 사실상 폐기한 네트워크 거인 시스코가 최근 새로운 클라우드 비전을 제시했다.
통합컴퓨팅플랫폼(x86)인 UCS와 애플리케이션중심인프라스트럭처(ACI)와 같은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그리고 지난해 인수한 ‘클리커’와 데이터센터 가시성을 확보해주는 ‘테트레이션’, ‘앱다이나믹스’와 같은 솔루션을 더해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업체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직 완성 단계는 아니다. 이를 자사 IT환경에 도입한 시스코 스스로도 ‘비욘드(Beyond) SDDC’라는 IT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
약 1년 전 2억6000만달러(한화로 약 3000억원)에 인수한 클라우드 스타트업인 클리커(CliQr)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현을 위한 핵심 솔루션이다. 인수 이후 클리커는 시스코 클라우드 프레임워크에 통합돼 ‘시스코 클라우드 센터(CloudCenter)’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클라우드센터는 다양한 클라우드 인프라 상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이동성을 보장해주는 솔루션이다. 즉, 기업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앱을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MS)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는 물론 오픈스택이나 VM웨어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등에서도 자유롭게 이동시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컨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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