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인공지능(AI)가전 시대 열렸다...달궈지는 '주도권 쟁탈전'
박소라 기자 srpark@etnews.com
[2017.04.09.]
가전 업계에 인공지능(AI) 열풍이 분다. 사물인터넷(IoT) 가전에서 한층 진화했다. 가전 스스로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 기기 운용을 제어한다.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는 소비자 경험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가전제품을 가진 삼성전자와 LG전자와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허브를 가진 아마존, 에코 등 글로벌 기업이 경쟁한다. 인공지능은 사물인터넷과 결합해 스마트홈을 완성한다는 점에 '가전 산업 미래'로 불린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세계 인지·인공지능 시스템 시장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연평균 55.1%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규모는 2016년 80억(약 9조3000만원)달러에서 2020년 470억달러(약 55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인공지능 가전을 선도한다. 두 업체는 지난해부터 사물인터넷 가전에 이어 인공지능 가전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파트너십이나 기업 인수를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LG전자는 오픈 플랫폼에 참여하는 협업 모델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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