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공공 빅데이터센터 연내 출범
정부 보유 빅데이터 기업·스타트업에 개방…4차 산업혁명 후방지원
분석·컨설팅 기능 추가…7월께 정부차원 TF 구성
고재만 기자
[2017.05.23.]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빅데이터 산업을 키우기 위해 공공 분야 빅데이터 개방과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공공빅데이터센터'를 신속히 설립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이다. 23일 더불어민주당과 관련 부처에 따르면 미국의 국가 연구개발(R&D) 빅데이터 이니셔티브를 벤치마킹한 한국형 공공빅데이터센터가 연내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보유한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민간 기업과 스타트업이 새로운 기술과 사업모델을 찾을 수 있게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공빅데이터센터는 정부부처 등 공공 부문 정보 저장·관리 등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는 한편, 분석·컨설팅 기능까지 추가한 독립기구 형태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우선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별로 중구난방식으로 운영되는 빅데이터 태스크포스(TF)를 모아 오는 7월 중 '공공빅데이터센터 추진 TF'(가칭)를 구성하고 공공빅데이터센터 설립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현재 각 부처와 지자체별로 따로따로 운영되는 빅데이터 관련 TF가 30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공공빅데이터센터 설립을 통해서 공공 데이터 이용과 관련된 규제 해소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4차 산업혁명 관련 보고를 준비하면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을 빅데이터로 보고 지원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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