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구글 환자 정보 공유, 개인정보법 위반”...구글 ‘의료 AI’ 제동 걸리나
김수연 기자 newsnews@dt.co.kr
[2017.07.04.]
영국 규제당국이 인공지능(AI) 바둑프로그램 '알파고'를 만든 딥마인드(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회사)와 자국 의료보험기구(NHS) 간 체결한 환자정보 공유를 동반한 협력이 개인정보보호법에 위반한다고 지적했다. 현지 병원의 환자 정보를 활용한 의료 관련 앱을 선보이며 본격화하던 딥마인드의 의료 AI 사업에 제동이 불가피해 보인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데넘 영국 정보보호위원회(ICO) 정보 위원은 성명을 통해 "양사간 협약은 데이터 보호법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양사가 환자의 정보를 공유하는데 있어 몇가지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환자들은 그들의 정보가 양사간 합의에 의해 사용되는 것에 대해 알지 못하며 협약 당사자들은 환자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좀더 투명성을 갖춰 알려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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