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클라우드 동향] 오픈스택, “멀티 클라우드·엣지컴퓨팅에서 역할 커진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2017.07.17.]
지난주 오픈스택 재단과 오픈스택 한국 커뮤니티에서 매년 개최하는 ‘오픈스택 데이 인 코리아’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오픈스택은 지난 2010년 랙스페이스와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시작된 오픈소스 클라우드 인프라(IaaS) 구축 프로젝트입니다.
2017년 7월 현재 기준 143개국에서 1만1813명의 커뮤니티 멤버가 활동하고 있으며, 408개 기업이 지원하며 2000만 코드가 기여됐습니다. 올해 행사에선 SK텔레콤과 레드햇, 넷앱이 주요 스폰서로 참여하며 기조연설과 다양한 기술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SK텔레콤은 컨테이너화된 오픈스택 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젝트인 ‘오픈스택-헴(Helm)’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행사에서 오픈스택 재단이 가장 강조한 것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과 엣지 컴퓨팅에 대한 오픈스택의 기여였습니다. 조나단 브라이스 오픈스택 재단 사무총장은 “클라우드 컴퓨팅은 변곡점을 맞고 있다”며 “7년 전 오픈스택 프로젝트가 처음 시작됐을 때만 해도 하이퍼스케일(대형) 클라우드 위주의 활용사례가 많았지만, 이제는 더 작은 환경에서 구동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다양한 기능, 예를 들어 초기부터 지원한 IPV6나 로컬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면서 아마존이나 구글, MS 애저보다 오픈스택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이 많이 생겨났다고 강조했습니다. 베어메탈 서버 등도 이중 하나입니다.
그는 “몇년 전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퍼블릭 클라우드 온리(only) 혹은 퍼스트(first)’라고 얘기했지만, 클라우드가 궁극적으로 인프라를 자동화하는 방법이라고 인식하면서, 다양한 클라우드를 적재적소에서 활용하기 시작했다”며 “워크로드를 구동할때는 3C(Compliance, Cost, Capability)를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특정한 영역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속도가 중요한 것은 퍼블릭 클라우드 등을 활용해 멀티 클라우드의 이점을 비즈니스에서 십분 활용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엣지 컴퓨팅’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스마트 디바이스 및 여기에서 만들어내는 데이터양이 폭증하면서, 중앙화된 데이터센터에서 방대한 데이터 처리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결국 데이가 생성되는 곳에서 이를 처리하는 엣지 컴퓨팅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네트워크의 레이턴시(지연속도)를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특정한 기능이나 서비스를 동일한 방식으로 배포하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엣지 컴퓨팅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이를 위해선 오픈스택이 표준 인프라이자 인터페이스로서 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지난 오픈스택 서밋에선 서로 다른 환경의 15개 클라우드 인프라 및 서비스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 데모를 진행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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