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앞두고 클라우드 서비스가 협상 테이블에 오를 수도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미국 정부는 올해 초부터 정보를 수집하며 협상 안건으로 클라우드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모양새다. 한국 정부는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심상치 않은 미국 움직임
26일 IT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FTA 재협상을 앞두고 클라우드 분야에 대한 정보 수집과 의견 수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클라우드 이슈에 대한 관심은 미국 무역대표부가 연 1회 발간하는 무역장벽보고서(National Trade Estimate Report)에도 담겨 있는 사항일 정도로 미국 정부가 꾸준히 모니터하고 있는 업계 현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한미국상공회의소에서 IT 뿐 아니라 다양한 업계의 현안을 파악해 수시로 미국 정부에 전달해왔으며 취합된 다양한 정보를 놓고 미국 통상당국이 협상의 우선 순위를 정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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