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에서 올 한 해는 ‘인공지능(AI)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16년, 바둑 두는 AI 알파고의 등장으로 이슈가 된 AI는 올해 더욱 성장했다. 올해 알파고는 바둑 기사 커제와 재대결을 펼쳐 완승하며 스스로 기보를 학습하는 머신러닝(기계학습)의 가능성을 보여 줬다. 이제 AI는 검색, 챗봇, 번역 등으로 일상생활을 파고 들고 있다.
AI 자체는 IT 개발자들이 이미 10여 년 전부터 연구해 온 분야다. 그러나 최근 AI가 급속도로 성장하게 된 계기는 데이터 양과 컴퓨팅 성능의 증가에 있다. AI 학습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양이 늘어나 ‘빅데이터’ 시장이 형성됐으며, 방대한 데이터와 머신러닝을 다룰 컴퓨터의 성능도 함께 성장한 올해는 AI가 본격적으로 성장한 원년으로 꼽힌다.
국내외 IT기업은 올 한해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출시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카카오가 각각 AI 스마트 스피커, 음성검색과 이미지검색 서비스, 번역, AI 맞춤형 기사 등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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