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인공지능(AI) 발견의 시대를 주도했다면, 중국은 인공지능 실행의 시대를 이끌고 있다.”
구글차이나의 사장을 지낸 리카이푸(李開復·57) 중국 시노베이션벤처스(創新工場) 회장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8 TED 셋째 날인 12일(현지 시간) 나와서 한 말이다. 리 회장은 작심한 듯 중국의 국가 예복이라 할 수 있는 중산복(中山服)을 입고 무대에 올라 ‘위대한 중국의 시대’를 역설했다. 세계 지식 나눔의 마당인 TED 행사장에 정보기술(IT) 업계의 거물이 중국 고위 인사들이 공식행사 때 즐겨 입는 옷을 입고 나왔다는 점이 이례적이다. 그가 중산복을 입은 채 대중 앞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날 “중국이 미국과 함께 인공지능 분야에서 21세기 양대 ‘수퍼파워’로서 인류 역사에서 가장 빠른 기술혁명을 선도할 것”이라고 표현했지만, 강연 내용 대부분은 중국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사실상 세계 최고임을 역설하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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