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12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 뚫고 있는 초고속 자율주행차 전용 지하 터널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한다. 머스크는 21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첫 번째 터널은 거의 마무리가 됐고, 12월 10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음 날인 12월 11일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탑승 행사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2016년 개인 회사인 보링컴퍼니를 설립하고 교통 체증 해소 방안으로 초고속 자율주행차용 터널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지하 터널은 신호등도 없고, 다른 차량이 끼어들 염려도 없는 데다 열차처럼 정해진 지하 정거장에만 정차하기 때문에 교통 체증에서 자유롭다. 또 터널 내부는 진공상태처럼 만들어 자율주행차가 주행 중 받는 저항을 최소화해 속도를 시속 760마일(약 122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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