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과학자들이 네발 로봇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나게 하는 데 성공했다. 네발 로봇이 미리 입력된 프로그램 없이 상황에 맞게 다리와 몸을 움직여 자세를 복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르코 후터 취리히 연방공대 교수 연구진은 지난 16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인공지능을 학습시킨 다음 이를 실제 네발 로봇 '애니말(ANYmal)'에 적용해 보행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의 제1저자는 한국계 캐나다인인 황보제민 박사이며 포스텍 출신의 박사과정 이준호 연구원도 공저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