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영자들은 값비싼 회계 솔루션을 구입하거나, 복잡한 회계 보고에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 또 그래서도 안 된다. 어떤 회계 솔루션이든지 회계 업무에 필요한 기본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나 중소기업 소유주와 경영자를 위해 개발된 소프트웨어의 경우 회계 관련 업무를 더 간단히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총계정원장(General Ledger) 관리, 자세한 송장 생성, 인벤토리 및 구매 이력 확인 등 필수 기능을 제공한다.
온라인에 정보를 저장하고 접속해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서비스는 중소기업 소유주에게 꽤 매력적인 서비스다. 또 이런 클라우드 회계 솔루션을 사용하면, 해당 애플리케이션 업체가 업그레이드와 데이터 백업 같은 IT 업무를 대신 관리해준다는 장점도 있다.
CIO닷컴은 중소기업을 위한 회계 애플리케이션을 조사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예산에 적합하고 일반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그 가운데 월 20달러 이하로, 회계 업무에 경험이 없거나 미흡한 중소기업 사업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5가지 클라우드 회계 서비스를 선정했다.
프레시북(FreshBooks): 중소기업 회계 업무를 용이하게 해주는 도움말 상자(Help Box)
프레시북은 중소기업 사업주들이 체계적으로 회계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클라우드 회계 애플리케이션이다. 호스팅 방식의 회계 서비스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나 데스크톱 컴퓨터를 이용해 어디에서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데이터를 안전하게 백업 및 보관, 유지할 수 있다.
프레시북은 온라인 결제(Online Payments), 비용 추적(Expense Tracking), 시간 추적(Time Tracking), 회계 보고(Accounting Reports), 세금 보고 기능을 갖고 있다. 맞춤형 송장, 결제 지연 알림 발송, 자동 및 반복 비용 추적, 프로젝트 별 비용 관리, 손실/이익 보고 기능 등이 특징이다.
중소기업 사업주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기능은 송장을 새로 만들거나 새 고객에 대한 기록을 입력하는 등 새로운 작업을 할 때마다 나타나는 단계별 마법사와 도움말 상자다. 물론 프레시북에 익숙해지면 이런 도움말 기능을 끌 수 있다.
계정 설정에서 기록까지 도움말과 팁을 제공하는 프레시북의 '도움말 상자(Help Box)'
프레시북은 30일간 무료로 시험판을 사용할 수 있다. 이후 기본 플랜은 월 19.195달러이다. 또 애드온(Add-on) 설점을 이용해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찾아 새 기능을 프레시북에 추가할 수 있다. 'Constant Contact Export'와 'FreshBooks Connector for Sage Peachtree(Sage 50) 같은 무료 앱과 월 사용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는 유료 앱이 있다.
퀵북 온라인 심플 스타트(QuickBooks Online Simple Start): 중소기업에 '값어치' 하는 서비스
송장을 쉽게 생성하고, 은행 거래 목록을 간단히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퀵북 온라인 심플 스타트
현재 가장 유명한 중소기업 회계 소프트웨어가 퀵북이다. 다양한 설치용 제품과 호스팅 기반 제품이 있다. 그 중에서 퀵북 온라인 심플 스타트는 중소기업 회계에 적합한 '값진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온라인 버전의 가격은 월 12.95 달러고, 30일간 무료로 시험판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쉽게 송장을 만들고, 매출과 비용을 추적 관리하고, 은행 거래 목록을 다운로드 받고, 모바일 기기에서 사업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수표 인쇄, 마이크로소프트 엑셀로 데이터 내보내기 기능 등도 제공한다.
더 많은 기능이 필요할 경우, 몇 가지 애드온을 구할 수 있다. 퀵북 온라인에서 직원들의 급여를 관리하는 '페이롤 번들(Payroll Bundle)', 직불 카드와 신용 카드, 수표를 처리할 수 있는 상업용 서비스 앱을 예로 들 수 있다.
카슈(Kashoo): 전문적인 송장, 간단한 대시보드
카슈 또한 살펴볼 가치가 있는 클라우드 회계 서비스다. 중소기업이 아이패드나 웹 브라우저 환경에서 상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는 간편한 회계용 앱이다.
중소기업용 기능으로는 온라인 뱅킹, 신용 카드 처리, 전문 송장, 간편한 대시보드, 세금 보고를 위해 수입과 비용을 정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온라인 계정에서 데이터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카슈는 은행 계정조정표와 재무 보고서를 위한 안전한 복식부기 회계 시스템이다.
가격은 월 16달러다. 무료 버전도 있지만 월 20회까지로 사용이 제한된다.
아웃라이트(Outright): 전자상거래 기업을 위한 온라인 회계 서비스
아웃라이트는 전자상거래 사업주들이 한 곳에서 매출과 금융 관련 활동을 관리할 수 있는 사용하기 쉬운 클라우드 회계 시스템이다. 지출 내역, 이익/손실, 고객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기존에 보유한 은행, 신용카드, 페이팔(Paypal), 이베이, 회사가 소유한 온라인 상점(Web Store), 프레시북 계정을 연결하고, 기존 거래 이력을 불러오기 할 수 있다. 일단 연결을 시키면, 아웃라이트는 매일 새 데이터를 다운로드한다. 이 밖에, IRS가 규정한 세금 항목으로 데이터를 정리해, 세금 보고 시기에 일을 줄여주는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다.
아이폰용 앱도 제공한다. 따라서 중소기업 사업주는 이동 중에도 사업을 관리할 수 있고, 출장 중에도 경비와 출장 내역을 기입할 수 있다.
아웃라이트에는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이 있다. 그러나 무료 버전보다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플러스 버전(월 9.95달러)를 사용하는 사업주들이 많다.
제로(Xero): 사업 관련 데이터를 온라인에서 공유
각종 보고서를 맞춤화 관리 및 생성하고, 중소기업의 필요에 부합하는 템플릿을 제공하는 제로
제로 온라인 회계 서비스는 최신 '수치' 데이터를 확인 및 이용하고 실시간으로 현금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제로는 실행을 시키면 은행 잔고, 송장, 청구서, 비용을 재빨리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또 인터랙티브 그래프를 통해 수입과 지출을 확인할 수 있고, 대시보드에서 특정 데이터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제로는 중소기업 직원들이 온라인에서 팀으로 금융 업무를 처리하는 협업 기능을 기본 기능으로 제공한다. 따라서 회계사나 부기 담당자와 데이터를 공유 및 협력해 필요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무료로 여러 사람이 사용을 할 수 있다. 이 수에는 제한이 없다. 그리고 각자가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를 통제할 수 있다.
맞춤형 송장을 생성해 고객에게 연락을 할 수 있는 송장 청구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또 반복되는 송장 자동 생성, 요금 자동 납부, 반품과 크레딧을 자동으로 추적 관리하는 기능도 있다.
제로의 가격은 월 19달러부터이다. 또 애플,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앱을 제공한다. CRM과 인벤토리 관리, 인보이스 처리, 채용 등 제로의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애드온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