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뇌 신호만으로 무엇을 듣고 말하려 하는지 알아내는 기술이 나왔다. 연구가 발전하면 온몸이 마비돼 말을 잃은 환자가 생각대로 음성을 합성해 다시 가족과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인체에 착용한 전자기기를 생각만으로 작동하는 일도 가능하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샌프란시스코)의 에드워드 창 교수 연구진은 지난 30일(현지 시각)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뇌에 이식한 전극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일상적인 대화를 이어갈 수 있을 정도로 머릿속 생각을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