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인 금융시장에도 클라우드 바람이 불고 있다.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로 은행을 비롯한 금융사들이 클라우드 도입을 추진 중이거나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거센 클라우드 바람에도 국내 금융권은 아직까지 클라우드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금융 코어시스템의 클라우드 도입은 현실적으로 5~10년 뒤에나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8년 8월, 정부의 ‘금융권 클라우드 가이드라인’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의 금융권 클라우드 도입을 장려하기 위한 규제 완화가 이뤄졌다. 이어 2019년 1월에는 ‘전자금융감독규정 및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가이드’의 개정안이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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