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의 영상회의 솔루션이 성장 기회다."
9일 서울 역삼동 폴리콤코리아 사무실에서 만난 마이클 알프 폴리콤 APAC 대표는 "이제 영상회의는 공간 기반의 데스크탑, 모바일 회의를 넘어 웹으로 외부의 파트너와 소통하는 시대에 이르렀다"며 "클라우드 기반의 영상회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클 알프는 지난 25년간 EMCㆍ오라클 등에서 채널 및 신흥시장 영업 분야 임원으로 활동해왔으며, 지난해 말 폴리콤 APAC 지역 대표로 합류해 이번에 첫 방한했다.
마이클 알프는 "비디오 활용이 대기업에서 SMB(중견중소) 쪽으로 전파되고, 영상회의 기기가 모바일, 데스크탑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모든 환경에 적합한 방식을 고민한 결과 통신사업자가 전개하고 있는 클라우드 방식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재 폴리콤은 기업이 파트너사와 URL 링크를 통해 생성된 비디오 브라우저에서 영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엑시스' 등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클라우드 엑시스 한국어 버전은 오는 5~6월경 선보일 계획이다.
마이클 알프는 "클라우드 솔루션은 기존의 설치형 영상회의 시스템의 확장으로 비용효율적인 영상회의를 원하는 고객에게 매력적인 솔루션"이라며 "페이스북ㆍ링크인 등 SNS와 연계가 돼 SNS 사용자와도 편리하게 영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폴리콤코리아는 파트너 지원을 더욱 강화해 국내 클라우드 기반 영상회의 시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마이클 알프는 "파트너사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파트너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클라우드 솔루션 비즈니스가 본격화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