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11-14 16:12
[클라우드컴퓨팅] [디지털타임스] 발 묶인 공공시장, 손 묶인 K클라우드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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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이 존립 위기를 호소하고 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빅테크들이 연일 대규모 인프라 투자계획을 내놓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은 투자할 미래가 안 보이기 때문이다. 규모 있는 클라우드 수요처는 공공과 금융시장인데, 두 시장 모두 성장이 더디다. 특히 막혀있던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개방하겠다고 선언한 게 2021년인데 3년 넘게 열리지 않고 있다. 기업들은 빅테크에 돈, 인력 등 모든 게 밀리는데 정부마저 외면한다고 입을 모은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21년 7월, 1만개 넘는 모든 행정·공공기관 IT시스템을 2025년까지 모두 클라우드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총 8600여억원을 투자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나 2022년 1786억의 관련 예산을 배정했을 뿐 이후 예산이 급감했다. 보안정책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책을 내놓은 탓이다. 작년에는 관련 예산이 342억으로 급감했다. 올해 예산은 740억원, 내년도 비슷한 수준이다. 4년간 예산 총액은 3600억가량으로, 당초 계획의 절반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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