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2차전지 등 첨단 전략산업은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 연구개발(R&D)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국내 주력 산업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김완기 특허청장(사진)은 지난 1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허청은 과학기술 R&D 결과를 권리화한 특허 등 지식재산(IP)과 영업비밀 등에 대한 정책을 총괄하는 부처다. 김 청장은 내년 1월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있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 반도체와 2차전지 R&D 투자 방향을 보고할 계획이다.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업을 육성하려면 ‘IP 지도’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부처 안팎에서 커지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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