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향후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첨단바이오와 양자 등 과학기술분야의 패권을 향한 미국의 자국주선주의 정책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글로벌 주도권을 놓고 각축장이 된 AI 분야의 경우 미국 빅테크(거대기술기업)가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정부의 ‘G3’(세계 3강) 목표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정보기술(IT) 업계 등에 따르면 유럽을 비롯해 해외시장에서 견제를 받고 있는 미국 빅테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우선주의 관점에 바탕을 둔 ‘친화 정책’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그중 핵심은 각 국가의 규제장벽 철폐를 향한 압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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