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7조원 규모로 성장했지만 보안 우려가 시장 확대의 최대 걸림돌로 부상했다. 기업의 절반 가까이가 보안 문제를 핵심 저해요인으로 지목했으며 대기업에서 이 비율이 75%에 달했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4년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클라우드 부문 매출액은 7조 395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6.6%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이후 본격화된 디지털 전환과 생성형AI의 확산이 시장 성장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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