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모델의 전송을 넘어 단순 '사용' 자체를 수출 규제 대상으로 삼는 전례 없는 조치를 단행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가 앤스로픽에 안보상 이유로 최신 AI 모델의 해외 접근을 제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이용을 기술 이전으로 해석한 최초의 사례다.
AI 모델 자체가 아니라 ‘접근권’까지 통제 대상에 포함시켰다는 점에서 규제의 성격이 근본적으로 달라졌다. 첨단 AI 모델에 의존해 서비스를 개발하던 국내 IT 업계는 물론, 이들과 직결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대대적인 불확실성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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