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를 이어가려면 세제, 주파수, 규제 등 정부 정책 전반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통신업계에서 나왔다.
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AI 시대 네트워크 고도화 방안’ 정책 간담회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5G 단독모드(SA), AI 기반 무선접속망(AI-RAN), 6G는 물론 해저케이블과 저궤도 위성까지 AI를 산업 현장과 이용자에게 연결하는 통신망 전반을 국가 전략 인프라로 인식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에만 투자가 몰리고 있어 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통신 3사는 AI 확산으로 트래픽과 요구 성능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지만 통신시장 성장이 정체되면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진단했다. 이에 정부가 투자를 요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액공제, 주파수 정책, 규제 완화, 초기 수요 창출 등을 통해 민간이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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