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관련 예산이 큰 폭으로 감소될 예정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예비심사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컴퓨팅산업육성 사업 예산은 441억8100만원으로 책정돼 전년대비 약 50% 감소했다. 더디지만 꾸준히 커지던 국내 SaaS 시장 성장 속도가 더욱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SaaS 전환을 마친 기업들 시장 안착이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점이 걱정이다. 이들 기업은 CSP 컨설팅부터 교육이수, TTA 클라우드 인증까지 6개월이라는 촉박한 일정 속에서 전환을 완료했다. 정해진 기간 내 매출 발생은 물론 입금까지 완료해야 하는 일정에 부담이 컸다는 하소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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