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차원에서는 AI(인공지능) 기술패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민간·공공에서도 AI 활용이 확산되면서 AI의 근간 인프라인 클라우드의 확산도 본격화하고 있다.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하는 기업의 비중이 늘어나고 이들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공급자 측 경쟁도 심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IT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IT 시장 조사기관 IDC는 최근 '퓨처스케이프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IT 환경에서 클라우드 환경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56.4%에서 향후 2년 내 62.3%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온프레미스(사내 구축형) 형태의 IT 환경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 기간 43.3%에서 37.7%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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