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의 전장이 달라지고 있다. 속도와 커버리지로 경쟁했던 5세대(5G) 통신 경쟁은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대신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 영역이 새로운 전쟁터가 됐다. 2030년으로 예상되는 6G 상용화를 앞두고 가용 가능한 '실탄'을 AI와 데이터센터에 쏟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SK텔레콤의 5G 보급률은 80%선,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81.8%, 83.1%다. 가입자가 이용하는 핸드셋 중 5G 단말기 비중이 80%를 넘어선 셈이다. 5G 시장이 성숙하면서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도 SKT는 2만8,848원, KT는 3만5,335원, LG유플러스는 3만5,999원으로 정체되고 있다. 더 이상은 5G 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쉽지 않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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