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1-01 17:27
[디지털타임스] 내년은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 원년
|
|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230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2123102012031747002 [941] |
"2013년은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의 원년이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대공세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승부한다면 어렵지만은 않은 경쟁이 될 것이다." 김지윤 KT클라우드추진본부장(상무)는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창의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들이 활성화되면서 내년에는 클라우드 시장이 본격적인 활성화의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KT가 판매중인 퍼블릭(공공)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이 일정 서버 용량을 월 이용요금을 내고 임대해 활용하는 방식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사업 확장에 따라 값비싼 서버를 구축하거나 폐쇄할 필요가 없어 시장상황 변화에 따른 비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김지윤 본부장은 "스마트폰 게임 또는 앱 서비스의 활용주기가 수개월 단위로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며 "KT만이 약정기간 없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제공하며, 개발사가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서버를 폐쇄하거나 증설할 수 있어 도전정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이같은 형태의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미국 아마존이 장악하다시피 한 상황이다. 국내에 이미 지사를 갖춘 아마존은 내년 한국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으로, 지난 2008년 관련 시장에 진출한 KT와 대결이 불가피한 부분이다. 김 본부장은 "KT가 갖춘 국내 시장의 네트워크 경쟁력과, 클라우드 나스(NAS, 원격스토리지)와 같은 국내 이용자들의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공공 클라우드 시장이 기대만큼 빠른 속도로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중소 개발사는 물론 대기업들 역시 클라우드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며 "최근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도 일시적 프로젝트 등을 가동하는 과정에서 상당수가 KT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귀뜸했다. KT는 클라우드 전용으로 활용되던 천안 데이터센터에 1개동을 신설하는 등 인프라 확충작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한국은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인프라라는 좋은 토양을 지니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며 활성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