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SW 대기업 참여제한… 생태계 재편 촉각
■ 2013 IT산업
메가트렌드
올해 국내 컴퓨팅 분야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이슈를 양산할 것으로 보인다. 정책 측면에서 공공 정보화
사업의 대기업 참여 제한이, 기술 측면에서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이 이슈의 중심이다.
올해 시작된 상호출자 제한
기업집단 소속 기업의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 참여 금지 조치가 정부의 정책목표대로 중소중견 기업을 중심으로 한 SW 생태계 재편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많은 관심과 함께 논란을 불러올 전망이다. 새 정부의 IT, 특히 SW 관련 정책의 기조와 수위, 거버넌스 방식 역시 연초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시장상황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IDC는 2.9%라는
다소 보수적인 전망치를 내놨다. 불확실성 기조가 확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주된 근거이다. 기술 측면에서 지난해 개념 정립에 주력한 빅데이터
분석 활용이 시작되고, 효과 검증단계를 거친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이 공공기관과 기업의 수요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들 분야에서 국내ㆍ외 많은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으며, 특히 빅 데이터 분야에서는 외국계 글로벌 기업들에게 주도권을 빼앗긴
국내 기업들이 연합을 통한 반격을 노리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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