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ㆍ스토리지 등 인프라 가상화
SW중심 패러다임속에 변화 모색
■ 2013 IT산업
메가트렌드-하드웨어
올 한해 하드웨어(HW)업계의 중요 이슈 중 하나는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 IT업체들이 HW와 SW를 동시에 제공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략을 강조하면서, 이중 SDD가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SDD는 데이터센터 내 서버나 스토리지, 네트워크와 같은 HW뿐 아니라 보안, 관리 솔루션 등 SW까지 모든 인프라가
가상화된 상태를 말한다. 지금까지 가상화가 주로 서버에 집중됐었다면, SDD는 스토리지, 네트워킹, 보안 시스템, 관리 솔루션 등 모든 인프라를
가상화해 서비스로 제공하고 SW를 통해 모든 인프라에 대한 통제와 관리가 가능한 데이터센터를 뜻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SDD 구현으로 자원의
우선순위와 예산에 맞춰 클라우드 인프라를 유연히 운영함으로써 빅데이터 시대에 원만히 대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대형
HW기업들은 PC나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등을 판매해 현재 위치에 올랐다. 하지만 SW가 HW의 종속성에서 벗어나면서 SW 중심의
페러다임 속에 HW업체들도 변화를 모색 중이다.
HW 중심이었던 데이터센터가 가상화와 클라우드를 통한 SW로 운영되면서,
HW업체들도 클라우드 관리와 가상화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다. HP와 IBM, 오라클 등 대부분 HW업체들이 SDD시장 공략을 위한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을 출시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델과 시스코도 IT서비스 관리 솔루션업체를 인수하며 SDD 대열에 합류했다.
뿐만 아니라 가상화
솔루션 기업인 VM웨어와 모기업인 EMC도 SDD 전략을 강화 중이다. EMC는 회사 내 전체 인프라의 90%를 가상화해 비용절감은 물론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구성하기 위한 시간도 대폭 감소시켰다.
이에 따라 HW업체들은 올 한해 역시 클라우드와 가상화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 출시는 물론, 지속적인 인수합병으로 SDD시장 공략을 꾸준히 전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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