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2-20 01:15
[디지털타임스] 국내 검색업계, 신제품 출시 줄잇는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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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13021902011060746002 [1083]
국내 검색업체들이 올해 IT업계 화두로 부상한 `빅데이터'에 발맞춰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거나 기존 제품군을 강화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와이즈넛, 다이퀘스트, 코난테크놀로지 등 국내 검색업체들이 이달부터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와이즈넛은 이달 말 의미분석 솔루션인 `와이즈티2.0'을 출시할 계획이다. 와이즈티는 주제어를 기반으로 연관된 의미를 분석하고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솔루션이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2.0 버전에서는 단순한 통합 검색 수준을 벗어나 기업 내 조직간, 문서간 연결, 관계성까지 추론해 의미 있는 결과값들을 제공해준다. 특히 기존 통합검색으로 한계를 느끼는 기업들의 경우 이 제품을 활용해 빅데이터 기반에 다양한 검색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와이즈넛은 와이즈티 외에 표절검색솔루션을 대학 등 교육기관 외에 일반 기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 경 새롭게 내놓을 계획이다.
 
와이즈넛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이 빅데이터 검색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며 "와이즈티 2.0 신제품 출시로 빅데이터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다이퀘스트는 오는 4월경 검색엔진 신 버전인 `마리너 4.0'을 출시한다. 3년 만에 새롭게 출시하는 이 검색엔진은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고 모바일 기능을 강화하는 등 색인속도를 한층 높인 게 특징이다.
 
또 다이퀘스트는 상품분야에 특화된 검색엔진 `다이버 6.0'도 올 하반기에 선보인다. 현재 다이퀘스트의 다이버 제품은 11번가를 제외한 대부분 국내 온라인쇼핑몰에 공급돼 있다. 올 하반기 발표하는 신제품에는 지리분석과 상품추천 검색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주요 제품의 새 버전이 올해 상ㆍ하반기에 연이어 출시되는 만큼 제품 마케팅과 영업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최근 트렌드에 발맞춘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된 만큼 기존 고객 외에도 다양한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좋은 반응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코난테크놀로지도 올 상반기 중으로 검색, 수집, 분석 등 분야별 신제품들을 대거 출시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빅데이터 트렌드에 맞춰 기존 제품들의 기능을 강화했으며 빅데이터 검색 이슈에 민감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영업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빅데이터가 전반적으로 강조되면서 검색분야도 처리해야하는 데이터가 늘고, 새로운 의미를 찾기 위한 기법들이 접목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상반기부터 빅데이터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능들을 강화한 신제품들을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