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3-07 09:17
[디지털타임스] 대형 IT서비스, VDI서비스 본격 확대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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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30702011060727002 [1238]
대형 IT서비스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데스크톱가상화 서비스를 확대한다.
 
6일 포스코ICT(대표 허남석)는 현재 직원의 50% 정도가 데스크톱가상화(VDI,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서비스를 오는 5월 전직원에게 제공하고, 포스코를 비롯해 전 계열사로 순차적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LG CNS(대표 김대훈)는 2008년부터 VDI 환경을 구축했고, 2010년 2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전사 업무환경을 데스크톱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한 바 있다. 데스크톱 클라우드 도입으로 1만여명의 LG CNS 임직원들은 기업 데이터의 분실, 유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면서 PC, 넷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어떤 개인 단말기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 계열사는 아니지만 LG전자 등 주요 계열사를 LG CNS에서 서비스하고 있다"면서 "또 LG CNS는 특허청과 한국거래소(KRX) 등에도 데스크톱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외부 고객 수가 (IT서비스 기업 중) 가장 많다"고 전했다.
삼성SDS(대표 고순동)는 VDI를 2011년 초 도입했다. 계열사도 대부분 VDI가 도입돼 있지만 계약에 따라서 원하는 곳만 서비스하고 있고 확대 추세다.
 
SK그룹은 2010년부터 데스크톱가상화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SK C&C는 아직 사내 VDI 도입은 미미한 수준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데스크톱 가상화 도입은 전략차원의 문제로 SK는 그룹 전사 차원의 VDI 확대는 하지 않고 있고, SK텔레콤은 자체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 차원에서 VDI 도입은 선택이다. 하지만 회사차원에서는 모든 전사자원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자원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통합보안을 위해 장기적으로 도입을 확산시켜 가는 추세다. 이용자가 프로그램을 구동시키거나 PC 작업을 하려면 중앙 서버에 접속해야만 한다. 이 과정에서 접속 인증 절차를 통해 정보보안을 강화, 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
 
특히, 대형 IT서비스기업들이 데스크톱가상화에 적극 나서는 것은 내부 정보관리 효과뿐 아니라 클라우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게 되면 대외사업에도 발빠르게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스마트워크플레이스 환경이 구축된다고 볼 수 있다"면서 "또 전산 자산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비용효과와 함께 대외사업을 추진을 위한 레퍼런스 확보라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