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은 올해 개인정보보호의 주요 이슈를 파악할 수 있는 `2013년 개인정보보호 10대 트렌드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빅데이터 분석기술'이 올해 가장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조사는 사전연구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관련 이슈 및 키워드 31개를 추출한 후, 산학연 개인정보보호 전문가 5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설문조사한 결과다. 응답자 중 71.2%가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가장 중요한 트렌드로 선정했다.
 
선정된 10대 트렌드는 △빅데이터 분석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암호화 △동의 만능주의 △피싱 △잊혀질 권리 △주민등록번호 수집 이용 최소화 △CCTV △모바일 메신저 △개인식별 인증 대체수단 순이다.
 
이밖에 개발보안, 개인정보보호 거버넌스, 개인정보 국외이전 등도 주요 트렌드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보화진흥원은 개인정보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스마트사회에서 정보주체의 권리 보장과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을 위한 정책 개발 및 연구에 이 결과를 적극 참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