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글로벌 클라우드컴퓨팅 업체인 VM웨어와 협력해 국내 클라우드 협업 솔루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28일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는 VM웨어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공동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컴은 VM웨어의 오픈소스 기반 협업 솔루션인 `짐브라 콜라보레이션 서버(Zimbra Collaboration Server)'를 기반으로 개발한 문서, 메일 그룹웨어 솔루션인 `씽크프리 협업 솔루션'을 국내에 유통, 공급할 계획이다.
 
한컴은 `짐브라' 기반 `씽크프리 협업 솔루션'으로 마이크소프트(MS)의 오피스365, 익스체인지 서버 등 문서, 메일, 협업 솔루션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공공과 기업(B2B)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이미 한컴은 지난해 VM웨어와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폴란드의 에르고미디어, 이탈리아의 일거닷컴 등 유럽 지역 솔루션 파트너사들과 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컴은 양사의 협력 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면서 영업은 물론 솔루션 도입에 필요한 기술지원까지 전 분야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문석 VM웨어코리아 지사장은 "한컴과 솔루션 파트너십 체결로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이번 VM웨어와 제휴를 클라우드 솔루션 시장공략 강화의 계기로 삼아 국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