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을 위한 주파수는 한정된 자원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중장기 전략을 세워 주파수를 공급한다. 2012~2013년 정부는 모바일 광개토 계획으로 4세대 주파수를, 2017년엔 정보통신기술 스펙트럼 계획으로 5세대 주파수를 공급했다.
지난 2일에는 2024~2027년 공급될 대한민국 스펙트럼 계획이 공개됐다. 2027년까지 6G 이동통신 후보 대역이 발굴될 예정이다. 특히 도심항공교통(UAM)과 자율주행 차나 선박 등 이동수단의 혁신을 위해 실험·실증용 주파수가 올해 공급된다. 위성통신의 경우 기존 대비 낮은 속도지만 고속 저지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저궤도 통신 시장에 맞춰 위성 서비스용으로 사용 가능한 1000메가헤르츠(㎒)폭 광대역 공급도 검토된다. 5G 서비스를 위해 이통사들이 이용하는 대역폭은 100㎒ 안팎으로 6G에선 10배가량 넓어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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