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클라우드가 이달 7일 오픈소스 하이브리드 추론 AI 모델 ‘큐원3(Qwen3)’를 공개했습니다. 큐원3 모델은 경량화된 대규모언어모델(LLM부)터 수십억 매개변수 대형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며 복잡한 추론 능력에 있어 오픈AI나 구글 등 서구 선두 모델들과 정면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중국 빅테크 기업들의 이 같은 오픈소스 AI 공세는 점점 조직화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 외에도 딥시크, 샤오미, 바이두 등이 추론 기능에 특화된 오픈소스 LLM을 앞다퉈 공개하고 있으며, 대부분 전문가혼합(MoE) 아키텍처, 양자화, 적응형 파인튜닝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효율을 모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알리바바는 큐원3가 구글의 ‘제미나이 2.5’나 오픈AI의 ‘옴니3(o3) 미니’를 능가한다고 주장하며, 오픈소스 모델 성능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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