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의 본질을 정의하는 데 정답은 없겠지만 만약 미디어산업을 정의한다면 그 중의 하나가 기술 선도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미디어 속성을 논의할 때 영향력으로 인해 공익성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그것에 버금가게 중요하게 봐야 하는 것은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인한 미디어에서 기술의 역할일 것이다. 기술의 발전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미디어를 이해하는 데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고 단언한다.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미디어 세상은 기술이 만들어 낸 것이고, 기술 발전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없었다면 과연 우리 생활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 잡은 플랫폼들과 전통 미디어 산업을 파괴하고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어떤 모습이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플랫폼과 OTT가 산업의 주류로 자리매김하는 데에는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유무선 네트워크가 있다. 바로 광대역 초고속 인터넷이 이들 서비스를 가능케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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